SK실트론, 초등생·사회적기업과 함께 '못난이 야채칩' 개발

SK실트론은 구미지역 사회적 기업, 학생들과 힘을 모아 지역 농산물 살리기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건강한 음식 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간식'이라는 정수초등학교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개발한 '못난이 농산물 야채칩' 상품을 연내 출시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 제품의 시작은 SK실트론의 지역사회 문제해결 프로그램 'my구미'였다.

초등학생이 프로젝트를 기획해 구미 지역 사회적기업과 함께 사업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산물 선별작업 시 나오는 못난이 농산물은 총생산량 대비 약 15∼30%로,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SK실트론은 원활한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화 자금 3천만원과 전문 컨설팅 및 멘토링, 판로 연계 지원 등을 추가 제공한다.

상품화를 진행 중인 사회적 기업 인간과공간의 조재형 대표는 "기업, 초등학생, 사회적 기업이 함께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지역의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사회 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