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음료 57종 가격 인상…"아메리카노 가격은 동결"
이디야커피가 음료 사이즈를 추가하고 모든 커피류의 기본 사이즈를 라지로 늘린다.

이디야커피는 오는 11월 1일부터 음료 사이즈와 가격을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디야커피 기존 사이즈(레귤러, 엑스트라)에 라지 사이즈가 추가된다. 또 모든 커피류의 기본 사이즈는 레귤러에서 라지로 커진다.

특히 아메리카노의 경우 기본 사이즈가 라지로 늘고 샷도 추가되지만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다만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등을 제외한 음료 57종의 가격은 200~700원 오른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가격 인상요인을 수년간 내부적으로 흡수해왔으나 인건비, 물류비, 원·부자재 등 제반 비용의 가파른 상승으로 가맹점과 본사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부득이하게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