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즐거움 더 하는 아름다운 조망지, 관광명소 기대
환상적인 진주 유등 365일 즐긴다…'유등테마공원' 개장
경남 진주시는 365일 유등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유등테마공원'이 문을 열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18일 밝혔다.

망경동 소망진산에 들어선 유등테마공원은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이 아니어도 매일 다양한 유등을 감상할 수 있는 생활권 공원이다.

무엇보다 남강과 함께 진주시의 전경을 볼 수 있고, 유등축제 기간에는 축제장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뛰어난 조망지여서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원 입구에서 소망진산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는 김시민 장군등(燈), 정상에 다다르면 고풍스러운 유등들이 전시돼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남강 둔치의 음악분수대 뿐 아니라 진주성과 진주교에 이르는 남강의 아름다운 전경과 유등축제장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 유등테마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진주시는 유등테마공원 개장에 맞추어 축제장 이벤트와 편의시설도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신안동 남강둔치 미디어아트는 유등테마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화려하면서도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유등테마공원 바로 아래 물빛나루 쉼터에서는 기존 운항하던 김시민호 외에도 3대의 유람선을 증편 운항하고 있다.

진주시는 예년에 음악분수대 인근에 설치됐던 제2부교를 물빛나루쉼터 인근으로 위치를 옮겨 유등테마공원과 연계한 동선으로 최적화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