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영선 도의원, 전북에도 보훈병원 설립 촉구
국가유공자 전문병원인 보훈병원이 전북지역에 설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염영선 전북도의원(정읍 2)은 18일 제395회 임시회에서 "정부 주도로 광역 단위의 보훈병원이 설립되기 시작한 이후 서울과 인천, 광주 등 전국에 6개의 보훈병원이 건립됐다"며 "하지만 전북에 보훈병원이 없어 국가유공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내 국가유공자는 3만1천200여명이며 이들은 광주나 대전 등 인접 지역 보훈병원을 찾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보훈병원이 있는 지역과 없는 지역 간의 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자 민간병원 등을 위탁병원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도내에도 36개 병원이 위탁병원으로 지정됐으나 보훈병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염 의원은 "전북도가 보훈병원 건립 비용의 일정 부분을 지방비로 분담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시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