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저녁 9시, 한국시간으로 10시에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이란 전쟁이 시작된 후 첫 대국민 연설인 만큼,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여는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가 관건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그것은 우리 소관이 아니다, 우리 책임이 아니고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이 와서 지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에는 해협을 다시 열 때까지 이란과 휴전하지 않고 공격하겠다고 했습니다.확실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래 끌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어제 밝힌 대로 2~3주 내에 마무리하겠다는 내용을 다시 반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는데요. 오늘 오전 로이터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는 꽤 빨리 철수할 것이라면서, 이후 필요에 따라 "우리는 (이란의 목표물에 대한) 정밀 타격을 하기 위해 돌아올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일단 철수하고 추가 작전 여지를 열어놓는 식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해 보입니다.오늘 아침 이란 측에서 휴전을 요청했다는 메시지에 시장은 급등했습니다만, 이란은 부인했습니다. .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인들을 향해서 “오늘날 미국 정부의 우선순위 목록에 '미국 우선주의'가 진정으로 포함되어 있기는 하느냐”는 편지를 공개하긴 했으나 휴전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란 측 관계자는 CNN에 트럼프 대통령이 불안정한 괴짜라는 표현을 쓰면서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란의 실질적인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혁명수비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쇼에 불과하다고
미국에서 무려 1억6700만달러(약 2527억원) 파워볼 복권에 당첨됐던 50대 남성이 1년도 안 돼 절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알려졌다.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LEX18', 'WBZ뉴스라디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 역사상 최대 당첨금인 1억6730만달러(한화 약 2531억원)의 주인공이 됐던 제임스 섀넌 파딩(51)이 주택 침입 및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파딩은 지난 28일 렉싱턴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과 관련해 2급 주거 침입 및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에는 그가 주택에 침입하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파딩은 해당 주택에서 현금 1만2000달러(약 1800만원)를 훔친 후 포르쉐 승용차를 타고 도주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파딩은 마리화나를 피우고 있었고, 차량에서는 더 많은 마리화나가 발견됐다고 체포 영장에 명시됐다.파딩은 이후 페이엣 카운티 구치소로 이송됐다.파딩은 지난해 4월 26일 켄터키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워볼 당첨금을 수령해 화제가 됐다. 파딩은 정기적으로 어머니와 함께 복권을 구매해 왔고, 당시 당첨금은 어머니, 여자친구와 나눠 가졌다.하지만 파딩은 복권 당첨 이후에도 두 차례 체포됐다. 복권 당첨 전에도 25차례 교도소 이용 경력이 있던 파딩은 당첨 후 플로리다 호텔 투숙객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개입한 보안관을 발로 찬 혐의로 체포됐다.지난 2월에는 폭행 사건에 연루된 관련자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파딩은 해당 여성을 차에 태워 젤리를 복용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았고, 경찰은 현장에서 마리화나와 총기를 발견했다.더불어 페이엣 카운티에서 발생한 뺑소니 혐의를 포함한 다른 사건들도 수사가 진행
달 탐사를 위한 유인 우주선 '아르테미스 Ⅱ' 로켓이 우주로 날아 올랐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Ⅱ' 로켓이 1일 오후 6시35분(미 동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발사됐다.'아르테미스Ⅱ'는 98m 높이의 우주발사시스템(SLS)과 유인 캡슐 오리온으로 구성됐다. 오리온에는 지휘관 리드 와이즈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 캐나다 우주비행사 제레미 핸슨 등 4명이 탑승했다. 달 탐사를 위한 유인우주선이 발사된 것은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약 반세기 만이다.이번 탐사의 총 비행 기간은 열흘이며 예정된 비행 거리는 110만2400㎞다. 오리온의 생명유지 장치 등을 시험하고 사람이 우주 방사선으로 인해 받는 영향 등을 확인하는 게 주요 임무다.이들은 발사 첫날 지구를 돌며 조금씩 저궤도에서 고도를 높인 뒤 이튿날 오리온 엔진 점화를 통해 달로 향하게 된다. 이후 달에서 6437∼9656㎞ 상공을 한 바퀴 비행하며 지금까지 관찰하지 못했던 달 표면을 눈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10일 오리온이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에 도착하는 형태로 임무가 마무리된다.'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인류의 달 착륙을 다시 시도한다는 역사적 의미 부각과 함께 2019년 봄에 발표됐다. 당초 목표는 2022년에 달 궤도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고 2024년 달 착륙에 성공하는 것이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연기돼왔다. '아르테미스Ⅱ'도 당초 올해 2월 발사를 목표로 했으나 수소 누출로 연기됐고, 지난달에도 헬륨 흐름에 문제가 발생해 이번에 세 번째 시도 만에 발사에 성공했다.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