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해피격 감사 文 겨냥…"검찰, 文 '3시간 진실' 밝혀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野와 대치 전선 가팔라질 듯…권성동 "가짜평화 망상위해 국민 제물로 바쳐"
국민의힘이 16일 감사원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중간 감사 결과와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해수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의해 사살되기까지 3시간 동안 문 전 대통령은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았고, 정권 차원에서 '월북몰이'를 위한 증거 왜곡에 나선 것이 감사 결과로 드러났다는 주장이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덮고 있는 3시간의 진실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은 실종 보고를 받은 시점부터 시신이 불태워질 때까지 3시간 동안 도대체 어디에서 무엇을 하였는지 묻는 감사원의 서면질의에 매우 무례한 짓이라고 호통을 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고 이대준 씨의 유족과 국민이 검찰에 요청한다"며 "문 전 대통령이 3시간 동안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명예를 북한에 넘겨주고 무엇을 얻고자 했는지 반드시 밝혀내라"고 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총체적 국기 문란 사건'으로 규정한 뒤, "월북조작은 고 이대준 씨가 실종된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미리 정해진 것"이라고 꼬집었다.
장 원내대변은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의해 사살되고 시신이 불에 태워지는 3시간 동안 대통령은 보이지 않았다"며 "청와대, 국방부, 해경도 구조를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신이 불태워졌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한 일은 월북 조작을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서 마치 이대준 씨가 살아있는 것처럼 수색을 계속한 일"이라며 "그리고 다음날 문 전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사전녹화된 영상을 통해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제안하는 연설을 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감사원이 중간 감사결과를 통해 제기한 '월북몰이'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문 전 대통령을 지목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대치 전선은 한층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감사원 감사를 계기로 지지층 결집과 함께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는 의도도 읽힌다.
국민의힘은 감사 결과에 '파렴치한 정치감사'라고 반발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장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감사원 손발을 묶기 위한 감사원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며 "169석을 무기 삼아 툭하면 고발을 남발하고, 맘에 들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법을 개정하고 탄핵과 해임을 입에 달고 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 전 대통령과의 '공범'을 자처하지 말고 진실을 밝히는 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성동 의원도 페이스북에 "해수부 공무원 피살 사건임과 동시에 정권 차원의 대규모 조작 게이트"라며 "가짜평화라는 망상을 위해 대한민국 국민을 제물로 바친 것이고, 문재인 정권의 비굴한 종북 성향을 가리기 위해 대한민국 공무원에게 '월북자'라고 덧칠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해수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의해 사살되기까지 3시간 동안 문 전 대통령은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았고, 정권 차원에서 '월북몰이'를 위한 증거 왜곡에 나선 것이 감사 결과로 드러났다는 주장이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덮고 있는 3시간의 진실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은 실종 보고를 받은 시점부터 시신이 불태워질 때까지 3시간 동안 도대체 어디에서 무엇을 하였는지 묻는 감사원의 서면질의에 매우 무례한 짓이라고 호통을 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고 이대준 씨의 유족과 국민이 검찰에 요청한다"며 "문 전 대통령이 3시간 동안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명예를 북한에 넘겨주고 무엇을 얻고자 했는지 반드시 밝혀내라"고 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총체적 국기 문란 사건'으로 규정한 뒤, "월북조작은 고 이대준 씨가 실종된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미리 정해진 것"이라고 꼬집었다.
장 원내대변은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의해 사살되고 시신이 불에 태워지는 3시간 동안 대통령은 보이지 않았다"며 "청와대, 국방부, 해경도 구조를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신이 불태워졌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한 일은 월북 조작을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서 마치 이대준 씨가 살아있는 것처럼 수색을 계속한 일"이라며 "그리고 다음날 문 전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사전녹화된 영상을 통해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제안하는 연설을 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감사원이 중간 감사결과를 통해 제기한 '월북몰이'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문 전 대통령을 지목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대치 전선은 한층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감사원 감사를 계기로 지지층 결집과 함께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는 의도도 읽힌다.
국민의힘은 감사 결과에 '파렴치한 정치감사'라고 반발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장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감사원 손발을 묶기 위한 감사원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며 "169석을 무기 삼아 툭하면 고발을 남발하고, 맘에 들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법을 개정하고 탄핵과 해임을 입에 달고 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 전 대통령과의 '공범'을 자처하지 말고 진실을 밝히는 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성동 의원도 페이스북에 "해수부 공무원 피살 사건임과 동시에 정권 차원의 대규모 조작 게이트"라며 "가짜평화라는 망상을 위해 대한민국 국민을 제물로 바친 것이고, 문재인 정권의 비굴한 종북 성향을 가리기 위해 대한민국 공무원에게 '월북자'라고 덧칠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