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조선 시대 유학자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는 제4회 남명정신문화예술제가 15일 경남 김해시에서 개막했다.
16일까지 분성광장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창작공연 마당놀이 '아, 남명', 어린이 창작동요제, 전국가요제,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 음악제, 전국 시 낭송대회가 열려 주말 가을을 풍성하게 한다.
남명 선생 초상화를 토대로 디자인한 도포를 걸치고 사진을 찍는 '남명 포토존'은 이틀 내내 시민을 기다린다.
별도로 시·서화·공예품 특별초대전은 오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윤슬미술관에서 열린다.
김해시는 대동면 산해정에서 18년 동안 기거하며 학문을 완성한 조선 중기 대표 성리학자 남명 선생을 기려 2019년부터 예술제를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남명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열리다 올해 명칭을 바뀌었다.
seama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