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받으러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1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받으러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1
1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만2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195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2만2623명)보다 671명 적다.

이번 6차 유행은 최근 8월에 정점을 찍고 9월 초부터 감소세 추세를 지속하다가, 최근 전주 대비 반등하는 등 감소세가 정체하는 양상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유행이 감소하던 추세가 잠시 주춤하면서 전주 대비 이번 주 확진자 상황은 정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확진자는 늘겠지만 1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대 초·중반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만9425명→1만7647명→8975명→1만5468명→3만520명→2만6957명→2만3583명으로, 일평균 2만367명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