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온천학회는 제8대 회장에 안택원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체질의학과 교수를 선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온천학회는 2022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열린 강원 고성에서 이날 개최한 정기총회를 통해 안 교수를 임기 2년의 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안 교수는 아산지역의 온천수를 활용한 임상연구를 전문의학학술지에 다수 발표한 것을 비롯해 온천수를 포함한 화장품과 샴푸, 입욕제 등의 상품 개발과 기술이전을 통해 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온천 수치료 프로그램을 임상 실제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안 교수는 "최근 건강에 대한 패러다임에 있어 예방과 참여가 강조되는 시기에 온천 연구의 핵심학회 수장이 돼 어깨가 무겁다"며 "온천의 발전은 시설의 현대화도 중요하지만, 입욕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의료적 활용 연구가 학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온천학회는 2008년 11월 온천의 학술적 연구를 위해 창립한 학회로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양한방의 전문의를 비롯해 온천의 지질특성 및 온천수 성분을 분석하는 학자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