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의정비 5% 인상 적정?" 17∼27일 여론조사
충남 당진시는 시민 500명에게 시의원 의정비 인상폭 5%가 적정한지를 묻는 여론조사를 오는 17∼27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최근 내년 월정수당을 연간 2천532만원에서 2천658만원으로 5% 인상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인상안이 확정되면 시의원 의정비는 3천852만원(의정활동비 1천320만원 포함)에서 3천978원으로 오르게 된다.

지방자치법과 행정안전부 가이드라인은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률(1.4%)을 초과해 의정비를 인상할 경우 공청회나 여론조사를 하도록 규정한다.

여론조사는 면접원이 직접 전화로 조사하는 질문응답방식(CATI)으로 진행된다.

잠정 인상률 5%를 기준으로 의정비 동결부터 최대 10% 인상금액(4천105만원)까지 범위 내에서 적정 금액을 선택해 답변할 수 있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31일 최종 결정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