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지 2곳, 여의치 않으면 대전시가 직접 조성"
이장우 대전시장 "330만평 규모 국가산단 조성 요청 계획"
이장우 대전시장이 정부에 330만평 규모 대규모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폐막을 앞두고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장 공약사업인 산업단지 500만평 확보 방안의 하나로 330만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며 "그곳에 우주항공·방산기업, 나노 반도체 기업 등을 최우선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산단 조성이 일부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면 대전시가 독자적으로 구축하겠다"며 "구체적인 산업단지 예정지를 밝히진 못하지만, 대상 지역이 2곳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장우 시장은 지난 12일 UCLG 공식 개회식 참석차 대전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산업단지 조성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