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여가부 폐지 계획 철회하라" 건의안 채택
전북도의회는 14일 열린 제395회 임시회에서 여성가족부 폐지를 뼈대로 한 정부 조직개편안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젠더 갈등과 젠더 폭력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여성가족부를 폐지한다면 조직과 인력, 예산, 정책개발 등 모든 점에서 열악한 지역 여성정책 생태계가 와해할 위험이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이어 "여성가족부 폐지를 첫 번째 정부 조직개편안으로 발표한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면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도의회는 건의문을 대통령과 국회의장,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국무총리, 여야 정당 대표 등에게 보낼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