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퇴진' 주장한 김용민 의원 고발당해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언급했다가 검찰에 고발당했다.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14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의원이 대통령을 빨리 퇴진시키자고 주장한 건 명백히 내란을 선동한 것"이라며 내란 선동·예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에서 "우리가 함께 행동해 윤석열 정부가 끝까지 5년을 채우지 못하게 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빨리 퇴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의원은 "김 의원의 주장은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사실상 대선 결과를 불복하겠다는 것"이라며 "과열된 시위대를 향해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한 건 명백히 내란을 선동하고 준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