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안나들목은 상안 주민들의 설치 요구와 정주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시가 실시설계에 포함했다.
두동나들목의 경우 두동 주민들이 설치를 위해 2천여 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한국도로공사에 제출했다.
이에 시는 실시설계 초기 단계에서부터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두동나들목 신설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노력한 끝에 설계에 반영됐다.
두동나들목이 신설되면 주민 숙원 해결과 더불어 주변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상안나들목과 두동나들목 신설 계획은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통해 확정된다"며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외곽순환도로 사업은 울산의 부족한 동서축 도로 기반을 구축하고, 산업 물동량의 시가지 통과로 교통 혼잡이 가중되는 간선도로를 우회하는 신설 도로 건설 사업이다.
고속도로 구간은 미호분기점(JCT)에서 가대나들목까지 14.9㎞로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한다.
혼잡도로 구간은 가대나들목에서 강동나들목까지 10.8㎞로 울산시가 시행한다.
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하고,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마친 뒤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개통은 2029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