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Yet To Come in BUSAN'을 부산항과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즐길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15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서 하이브가 주최하는 콘서트 라이브 플레이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라이브 플레이는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콘서트를 대형 스크린으로 실황 중계해 현장감을 느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뜻에서 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북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을 공연장으로 무상 제공했다.

콘서트 당일 관람객은 부산역에서 보행 데크를 이용해 친수공원을 통해 공연장으로 출입할 수 있다.

이날 해운대해수욕장에도 대형 스크린이 있는 특설무대가 설치돼 BTS 콘서트를 실시간으로 화상 중계한다.

사전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주최 측은 2천명을 선착순 입장시킬 예정이지만,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하더라도 밖에서 생중계 영상을 보며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