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내년 상반기까지 시청사 신축 부지 선정하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시의회에 계획 보고…내달 입지선정위 구성, 내년 1월 본격 착수
강원 속초시는 민선 8기 이병선 시장의 공약사항 가운데 하나인 시청사 신축과 관련, 내년 상반기까지 부지선정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의원들에게 이같이 보고하고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시는 우선 "현 청사가 노후화해 안전도에 문제가 있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없는 등 문제가 있어 신축이 불가피하다"며 "청사신축은 부지선정 단계와 청사건립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중 공개 모집한 각계각층의 전문가 18명 이내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 시민의 종합적인 수렴과 용역을 거쳐 내년 6월까지 부지선정과 재원 조달 방법 등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후 청사건립에 필요한 설계와 심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청사 건립에 필요한 예산은 700억∼900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 신선익 의원은 "보고서에는 '이전'이라고 돼 있는 재건축은 고려하지 않는 것"이냐며 "현청사 부지도 당연히 청사 신축 대상지에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명애 의원은 "공사 기간인 3년 동안 속초시의 행정업무에 공백이 생겨서는 안 된다"며 "이 부분을 유념해 달라" 주문했다.
방원욱 의원은 "1천억 원에 가까운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라며 "시청사 건립보다는 주차장이 부족한 주민센터부터 확충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염하나 부의장은 "건물 안전성 고려는 물론 엘리베이터가 없는데 따른 사회적약자 차별도 없어야 한다"며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할 때 열린 눈을 가진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명길 의장은 "시청사 입지선정의원회보다는 시청사건립추진위원회로 명칭을 바꿔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경철 시 지역발전전략과장은 "적정부지와 재원 조달 방법 등은 용역을 통해 도출할 계획"이라며 "시의회와 시민들의 의견 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원 속초시는 민선 8기 이병선 시장의 공약사항 가운데 하나인 시청사 신축과 관련, 내년 상반기까지 부지선정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선 "현 청사가 노후화해 안전도에 문제가 있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없는 등 문제가 있어 신축이 불가피하다"며 "청사신축은 부지선정 단계와 청사건립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중 공개 모집한 각계각층의 전문가 18명 이내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 시민의 종합적인 수렴과 용역을 거쳐 내년 6월까지 부지선정과 재원 조달 방법 등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후 청사건립에 필요한 설계와 심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청사 건립에 필요한 예산은 700억∼900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 신선익 의원은 "보고서에는 '이전'이라고 돼 있는 재건축은 고려하지 않는 것"이냐며 "현청사 부지도 당연히 청사 신축 대상지에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명애 의원은 "공사 기간인 3년 동안 속초시의 행정업무에 공백이 생겨서는 안 된다"며 "이 부분을 유념해 달라" 주문했다.
방원욱 의원은 "1천억 원에 가까운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라며 "시청사 건립보다는 주차장이 부족한 주민센터부터 확충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염하나 부의장은 "건물 안전성 고려는 물론 엘리베이터가 없는데 따른 사회적약자 차별도 없어야 한다"며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할 때 열린 눈을 가진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명길 의장은 "시청사 입지선정의원회보다는 시청사건립추진위원회로 명칭을 바꿔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경철 시 지역발전전략과장은 "적정부지와 재원 조달 방법 등은 용역을 통해 도출할 계획"이라며 "시의회와 시민들의 의견 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