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살풀이춤 대가' 조갑녀 추모공연 16일 고향 남원서 개최
전북 남원시는 민살풀이춤의 마지막 명인인 고 조갑녀 명무를 기리는 추모 공연이 오는 16일 '조갑녀 살풀이 명무관'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공연에서는 조갑녀전통춤보존회의 살풀이춤, 승무, 검무, 수건춤, 소고품 등이 선보인다.

남원 원로 농악인들의 농악 공연과 연희단 팔산대의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1923년 남원에서 태어난 조 명무는 수건을 들지 않고 소매와 손끝으로 추는 살풀이춤인 민살풀이춤의 대가다.

'민살풀이춤 대가' 조갑녀 추모공연 16일 고향 남원서 개최
남원시는 그를 기리기 위해 도심에 조갑녀살풀이명무관을 만들고 조 명무가 생전에 사용한 유품과 공연 사진 및 영상, 관련 도서 등 330여 점의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