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연령별 학급당 원아 수 2명씩 낮춰
광주지역 유치원 학급당 원아 수 단계적 감축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023학년부터 공립유치원의 학급당 원아 수를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관내 유치원의 학급당 원아 수 기준은 만3세 반 16명, 만4세 반 22명, 만5세 반 24명, 혼합반 22명이다.

2023년부터 만5세 반은 현재 24명에서 22명으로, 만 4세 반은 현재 22명에서 20명으로, 혼합반은 현재 22명에서 20명으로 조정한다.

시교육청은 유치원 취원 대상아 수 감소 추세, 교육여건 개선, 취학 수요, 배치 여건, 교원 수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

또 사립유치원의 경우 새로 인가 또는 변경 인가 시 공립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도록 했다.

기존 유치원에 대해서도 학급당 원아 수 감축에 따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재정 상황 등 유치원 실정에 맞게 단계적으로 조정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박준수 행정예산과장은 "유치원 학급편성 기준 조정으로 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과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