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릉지역위, 미사일 낙탄 사고 진상규명 촉구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는 13일 강릉비행장 현무-2C 미사일 낙탄 사고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당 강릉시지역위는 이날 강릉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발과 화염을 일으킨 미사일 낙탄 추진체는 유류 저장고에 떨어졌고 천만다행으로 비가 와서 화염이 확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 당국은 미사일 낙탄이 골프장에 떨어졌고 폭발과 화염도 없어 안전했다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회는 조속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국방부는 낙탄 사고와 관련한 자료를 은폐·축소·왜곡 없이 즉시 공개할 것과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또 미사일 발사 훈련은 범시민검증단의 확인이 완료될 때까지 중단하고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은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강원도당도 이날 "국방부의 낙탄 사고 축소 은폐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방 방지대책을 마련하라"는 논평을 냈다.

민주당 강릉지역위, 미사일 낙탄 사고 진상규명 촉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