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믿고 샀는데" 개미들 눈물 '뚝뚝'…어쩌다 이 지경까지
13일 카카오를 비롯한 카카오 계열 3사가 모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10시33분 현재 카카오뱅크는 전일보다 1200원(6.76%) 내린 1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카카오게임즈(-6.47%), 카카오페이(-4.56%), 카카오(-4.11%) 등도 약세를 기록 중으로 4사 전부 기존의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통상 플랫폼주를 비롯한 성장주들은 가파른 금리인상 국면에 취약하다. 할인율 상승 부담이 커져서다.

한편 카카오그룹주는 현재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 상위에 위치해 있다. 오전 10시 기준 외국인은 카카오 83억원, 카카오뱅크 80억원, 카카오게임즈 2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각각 외국인 순매도 3, 4, 8위다. 카카오의 경우 기관도 20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이 시간 기관 순매도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