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15일 '조선시대 부산의 화가들' 개막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15일부터 12월 4일까지 국제교류전 '조선시대 부산의 화가들'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선 후기(18∼19세기) 부산에서 활동한 20명 안팎의 화가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친 김홍도, 이의양 등의 작품 130여 점을 전시한다.

국내 여러 기관과 소장가들이 보관 중인 작품은 물론 미국, 일본, 독일 등지의 박물관이 소장한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특히 독일 쾰른동아시아박물관 소장 '이시눌 필 서원아집도', 일본 호넨지 소장 '변박 필 유마도', 일본 지쇼인 소장 '조선서화병풍, 일본 후쿠오카시박물관 소장 '최북 필 묵매도, 일본 교토대박물관 소장 '조영석 필 송하안식도'는 국내에서 처음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 변방에서 꽃피운 화명 ▲ 부산의 화가들, 동래부의 회사를 맡다 ▲ 한일 회화 교류의 중심지, 부산 ▲ 대일 그림 수출의 중심지 부산 등 4부로 나눠 진행한다.

14일 오후 4시 개막식에 앞서 특별초청 강연회와 퓨전국악공연이 진행된다.

또 오는 21일 오후 3시 30분과 11월 25일 오후 4시 '큐레이터와의 역사 나들이' 행사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