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균형 발전과 자족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청성산 종합개발 등 민선 8기 3개 핵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포천시, 민선 8기 핵심 사업 밑그림 그린다
시는 사업 구상에 대한 밑그림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올해 추진할 계획으로,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을 세웠다.

3개 핵심사업은 청성산 종합개발, 포천천 수변공간 조성, 포천 역세권 개발 등이다.

청성산 종합개발 사업은 군내면 청성산 일원 100만㎡에 역사공원 등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기본구상용역을 발주한 뒤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 구체적인 공원 조성계획을 마련, 2025년부터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포천천 수변공간 조성사업은 소흘읍 이동교리부터 영중면 양문리 영평천 합류부까지 29.14㎞를 친환경 수변문화공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내년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2032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포천 역세권 개발사업은 전철 7호선 연장사업에 따라 미래지향적 역세권 개발을 하는 것으로, 시는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친환경 자족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포천, 선단, 소흘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개발 방향을 설정한 뒤 역세권 개발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바람직한 도시 미래상,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준비 과정과 전략적인 구상이 필요하다"며 "용역을 통해 삶이 풍요로운 도시,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