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서 아시아송 페스티벌…오마이걸 등 출연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오는 14∼16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2022 아시아송 페스티벌 X 문화잇지오'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오픈 유어 아시아'(Open your Asia·너의 아시아를 보여줘)를 슬로건으로 삼아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적 볼거리와 경험을 선보이는 자리다.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열려왔지만 2020년과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2019년 이래 3년 만에 대면으로 재개됐다.

행사에서는 오마이걸·SF9·그레이 같은 국내 가수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베트남,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팀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기존 팝 음악 중심에서 벗어나 힙합, 모던록,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가 출연해 문화 교류의 다양성이라는 취지를 빛낼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을 선보이는 K팝 커버 공연 시간도 마련된다.

또 베트남 호이안과 카자흐스탄 알마티 거리를 재현한 코너도 꾸며진다.

축제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