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법조·로펌 전문 미디어 로앤비즈(Law&Biz)가 14일 로펌업계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지평, ‘통상임금 전원합의체 판례 분석’ 세미나법무법인 지평이 지난 13일 양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통상임금 전원합의체 판례 분석과 중대재해의 예방’을 주제로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해 12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의 의미와 주요 쟁점, 중대재해 예방·관리를 위한 실무상 유의 사항 등을 짚는 자리였다. 김용문 지평 노동 전문 변호사(사법연수원 35기·사진)가 ‘전원합의체 판결 분석 및 주요 쟁점’을 주제로 발표했고, 환경 분야 전문가 권경배 전문위원이 ‘중대재해의 예방과 관리’를 다뤘다. 동인, 굿윌 나눔 기부 캠페인법무법인 동인이 14일 서울 서초동 대회의실에서 ‘굿윌 나눔 기부 캠페인’을 열었다. 임직원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잡화,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증된 물품은 장애인 직원을 채용하는 굿윌스토어를 통해 판매된다. 동인은 기부 외 후원금 100만원도 전달했다. 디엘지, 블록체인 해외 진출 세미나법무법인 디엘지가 내달 2일 오후 2시께 서울 서초동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블록체인 사업의 해외 진출: 해외 크립토 시장의 현황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블록체인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맞닥뜨리는 법적 이슈와 시장 접근 전략, 성공 요인 등이 폭넓게 다뤄진다. 김동환 디엘지 변호사(변호사 시험 3회)가 ‘플립(Flip) 등 해외 진출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세무법인 디엘지의 추순호 대표세무사가 ‘가
충북 청주의 한 중학교 교사가 옥천지역 중학생들을 협박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학생들의 담임인 자신의 여자친구를 성희롱했다는 게 협박의 이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옥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옥천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A군의 부모로부터 "청주의 한 중학교 교사가 내 아이를 데려가 협박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 부모는 지난 13일 오후 6시께 아들과 아들의 친구가 청주 모 중학교 교사 B씨에게 끌려다니며 폭언과 협박당했다고 주장했다.B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이자 A군의 담임교사인 C씨에게 학생들이 성희롱 발언을 한 것을 다그치며 욕설한 것으로 전해졌다.A군의 부모는 또 "아들과 아들 친구를 차에 태운 뒤 30여분간 끌고 다녔고, 인적이 드문 산으로 데려가 '나는 성범죄자입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손팻말을 들게 한 뒤 강제로 사진을 찍으려 했다"고도 전했다.이 과정에서 B씨는 두 학생에게 "죽여버리겠다. 주변에 알려 가족이 얼굴을 못 들게 하겠다"는 협박도 했다고 덧붙였다.사실관계를 파악 중인 도 교육청은 관련 매뉴얼에 따라 피해 학생의 보호 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학생의 담임교사인 C씨를 분리 조치했다.충격을 받은 A군은 옥천읍 소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B씨와 C씨는 A군 부모를 찾아 사죄하고 선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14일 오후 김 의원을 참고인으로 불렀다. 검찰은 김 의원에게 2022년 6월 지방선거 포항시장 공천 과정 등을 캐물을 전망이다.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해 11월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인 2022년 6월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자신에게 포항시장과 강서구청장 등에 특정인의 공천을 요청했다고 폭로했다.특히 이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이었던 김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뜻이라며 현 포항시장인 이강덕 예비후보를 컷오프 하려고 하자 이를 확인하기 위해 김 여사와 만났다고 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당시 경북도당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장을 상대로 경쟁력 조사를 돌렸고, 그 결과 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포항과 구미의 현직 지자체장이 컷오프 대상이 됐다고 한다.이를 바로 잡기 위해 중앙당에서 공천을 결정하기로 하자 윤 대통령은 이 의원에게 "대표님, 원래 공천이라는 것은 당협위원장의 의견을 들어서 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라며 문제를 제기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2022년 5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후보 컷오프를 위한 표적조사 주장은 억측"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