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35명 출국…"내년 도입 확대"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35명이 5개월간의 강원 삼척시 농업 현장 근무를 마치고 11일 출국했다.

삼척시는 농촌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월 필리핀 라구나주 시닐로안시와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업무협약으로 삼척지역 농업 현장에서 근무한 첫 번째 사례다.

올해 5월 입국한 이들은 여름딸기, 풋고추, 고랭지채소 등 하장면 16개 농가를 지원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먼 타국에서 헌신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감사한다"며 "2023년에는 업무협약 지역을 확대하는 등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