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0일 남대천 일원 개최…미식·체험 축제 특화

양양연어축제가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다.

양양 연어축제, 3년 만에 귀향…'연어 희망을 품다'
10일 양양군에 따르면 2022 연어축제를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연어 희망을 품다'를 슬로건으로 남대천 일원에서 개최한다.

연어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019년 이후 열리지 못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올해는 정상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행사를 준비 중인 양양문화재단은 올해 축제는 관람 위주가 아닌 미식과 체험의 축제로 특화해 진행하는 계획이다.

연어맨손잡기 체험을 비롯해 연어와 와인을 접목한 요리와 와인 시식회(연어 와이너리 투어), 강물을 거스르는 연어의 힘찬 도전을 상징하는 도전 연어 런(Run)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광객과 주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연어의 일생에 관한 이야기와 산란과정을 체험하고 관찰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도 동해생명자원센터와 연계해 진행한다.

축제에는 연어 관련 요식업과 가공품 업체를 비롯해 플라이강원 등 기업들도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축제의 백미인 연어맨손잡기 체험과 연어 와이너리 투어는 온라인을 통한 선착순 예약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 방법은 양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