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현철 작가 '사랑·그리움…' 전시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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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미술관서 19일까지…온라인 전시도 NFT 적용
강원 춘천에서 활동 중인 서양화가 김현철 작가 개인전이 14일부터 19일까지 춘천미술관에서 열린다.
강원일보 미디어국장인 김 작가가 2001년 첫 개인작품전 이후 21년 만에 개최하는 것이다.
그의 작품 주제는 크게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의 귀향을 기원하며 그린 작품과 '사랑·행복·이별·그리움', 영혼이 깃든 바람의 노래 등 3가지를 테마로 한 총 20점을 전시한다.
고려 승탑의 백미라 불리는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국보 101호)과 탑비(국보 59호)는 일제강점기 타향살이를 한 탑과 남겨진 탑비를 소재로 한 5개 작품을 통해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사연이라는 작품명을 시작으로 사랑, 행복, 이별, 그리움으로 이어지는 5개 작품은 아내와 사별한 그의 삶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는 작품에는 영혼을 상징하는 하얀나비가 등장해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로 세상의 모든 존재하는 것은 영원하지 않고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것을 표현하기도 했다.
아울러 억새가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에서 어쩌면 영혼이 깃들 수 있다는 '바람의 노래' 연작과 이와 별개의 5개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온라인 갤러리(news.kwnews.co.kr/Gallery)에서도 감상할 수 있으며 도내 처음으로 '대체 불가 토큰(Non-Fungible Token·NFT)' 기술을 적용해 저렴하게 작품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김 작가는 "지나간 것은 모두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평소 겪은 감정들을 소재로 작품을 전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원 춘천에서 활동 중인 서양화가 김현철 작가 개인전이 14일부터 19일까지 춘천미술관에서 열린다.

그의 작품 주제는 크게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의 귀향을 기원하며 그린 작품과 '사랑·행복·이별·그리움', 영혼이 깃든 바람의 노래 등 3가지를 테마로 한 총 20점을 전시한다.
고려 승탑의 백미라 불리는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국보 101호)과 탑비(국보 59호)는 일제강점기 타향살이를 한 탑과 남겨진 탑비를 소재로 한 5개 작품을 통해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사연이라는 작품명을 시작으로 사랑, 행복, 이별, 그리움으로 이어지는 5개 작품은 아내와 사별한 그의 삶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는 작품에는 영혼을 상징하는 하얀나비가 등장해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로 세상의 모든 존재하는 것은 영원하지 않고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것을 표현하기도 했다.
아울러 억새가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에서 어쩌면 영혼이 깃들 수 있다는 '바람의 노래' 연작과 이와 별개의 5개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김 작가는 "지나간 것은 모두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평소 겪은 감정들을 소재로 작품을 전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