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 서울도심 1만명 마라톤 대회…일부 도로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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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 달리기 대회'에 참석한 시민 1만1천 명이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시내 한복판을 달리면서 행사구간 도로가 차례로 통제됐다.
세종대로 숭례문∼광화문 구간이 오전 6시부터 8시 22분까지, 숭례∼을지로 국립의료원∼을지로1가 구간은 오전 7시 35분부터 8시 57분까지 통제됐다.
청계천로 광교∼고산자교 구간은 오전 10시 10분까지, 무교로 시청삼거리∼모전교 구간은 오전 10시 30분까지 통제가 이어졌다.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도심의 차량 통행 속도는 시속 18.1㎞다.
세종대로·남대문로·을지로·돈화문로·청계천로 등 도심 도로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이 시속 5∼12㎞로 거북이걸음을 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마라톤으로 버스가 안 온다', '비 오는데 마라톤 때문에 도로가 통제돼 비 맞고 전철을 탔다' 등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인력 1천400여 명을 배치하고 안내 입간판 415개와 플래카드 836개를 설치해 교통을 관리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02-700-5000),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청 교통정보)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