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바이오·메가테크·콘텐츠·정밀의료 특구 지정

강원 춘천시가 5개 거점별 연구개발 특구를 추진한다.

9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1년까지 데이터(1지구), 바이오(2지구), 메가테크(3지구), 콘텐츠(4지구), 정밀의료(5지구) 등 5개 특화지구를 지정해 거점별 개발에 나선다.

춘천시, 2031년까지 5개 거점별 특화지구 지정·개발 추진
우선 1지구인 데이터지구는 현재 추진 중인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이 진행 중인 곳으로 지정 면적은 동면 지내리 일대 78만5천㎡다.

데이터센터와 기업 집적단지, 초고성능컴퓨터 전문센터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 2지구는 후평일반산업단지 일대 바이오지구(27만㎡)로 지난해 지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와 함께 메디사이언스파크 등을 만들기로 했다.

3지구는 춘천역 주변 역세권 개발부지 메가테크지구(3만㎡)로 전자통신이나 과학기술정보 연구원(분원) 등을 유치하는 것이 사업 내용이다.

춘천시, 2031년까지 5개 거점별 특화지구 지정·개발 추진
4지구는 서면 현암리와 금산리 일대 콘텐츠지구(22만7천㎡)로 메타버스 스타트업 파크 조성이 주요 사업이다.

5지구인 남산면 광판리 일대에 지역특화 기업도시를 만드는 정밀의료지구(320만㎡)는 인공태양연구단지, 국가고자기장연구소, 양지클러스터,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등 현재 추진 중인 곳에 새로운 특화사업을 추가해 지역 내 5개 거점별 연구개발 특구를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