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길 트레킹 페스티벌 9.6㎞ 걷기 300여명 참가
"숲밥 먹으려 인제 DMZ 길 사뿐사뿐 걸어요"
강원 인제군 비무장지대(DMZ) 길을 걷는 행사가 8일 서화면 일원에서 열렸다.

강원도는 이날 전국 걷기협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제 서화면 서화리 초소를 출발해 정골 입구까지 9.6㎞ 구간을 걷는 'DMZ 길 트레킹 사뿐사뿐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트레킹 도중 설악금강서화 마을회에서 생산한 각종 나물 반찬으로 만든 숲밥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는 참가자들에게 인제사랑상품권(2만원)을 지급, 지역 농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경희 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DMZ 길을 이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행사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