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가 열리는 오는 9일 경기도 일부 도로의 교통이 통제된다.

'정조 능행차 재현' 9일 수원·안양 등 일부 도로 통제
7일 수원시에 따르면 행사 당일 노송지대∼수원종합운동장(1구간), 수원종합운동장∼연무대(2구간), 화성행궁∼대황교(3구간)의 통행이 제한된다.

1구간은 종합운동장 방향 2개 차로, 2구간은 전면 통제된다.

3구간의 경우 화성행궁에서 비행장 삼거리까지는 화성시 방향 2개 차로가 통제되고 이후 대황교까지는 전면 통제된다.

능행차 진행에 따라 통제 시각도 구간별로 다르다.

1구간 노송지대에서 SK솔밭주유소까지 오전 11시∼오후 3시, SK솔밭주유소에서 만석공원 사거리까지 오후 1시 50분∼오후 2시 20분, 만석공원 사거리에서 수원종합운동장까지는 오후 2시 20분∼오후 2시 50분이다.

2구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장안문 로터리까지 오후 2시 30분∼오후 6시 30분, 장안문 로터리는 낮 12시∼오후 6시 30분, 장안문 성곽에서 여민각 앞까지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여민각 앞에서 연무대까지는 오후 1시에서 오후 9시까지이다.

3구간은 화성행궁에서 비행장 삼거리까지 오전 9시∼오전 10시 30분, 비행장 삼거리에서 대황교까지는 오전 10시 30분∼오전 11시 30분 통제된다.

교통 통제에 따라 해당 구간을 지나는 버스 노선도 일부 조정된다.

수원시뿐만 아니라 정조대왕 행렬이 지나는 안양, 의왕, 군포 등의 일부 도로도 통제될 예정이다.

교통통제와 버스우회노선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린다.

이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서울 창덕궁에서부터 화성행궁을 지나 화성 융릉까지 약 59㎞ 구간을 정조와 관리, 장수 및 군사로 분장한 1천700여 명이 함께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