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푸틴 때문에 프랑스는 온수 끊는다…"에너지 배급제 시행 상황 피해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佛 에너지 절감대책 발표
    공공기관 온수 끊고 난방 19도 유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AFP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AFP
    프랑스가 공공기관의 온수 사용을 제한하고 내부 온도를 19도로 유지하는 에너지 절감 대책을 6일(현지시간) 내놨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생한 에너지 대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아녜스 파이네 뤼나셰르 프랑스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2024년까지 에너지 소비량을 2019년 대비 10%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우선 정부와 공공기관의 건물 내부 온도가 19도 이상으로 오르지 않도록 난방을 제한하기로 했다. 전력 공급에 부담이 있는 날이면 기준 온도를 18도로 낮춘다. 온수 사용도 샤워와 같이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통제된다. 출장 갈 때는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한다. 불가피하게 차를 써야 하는 경우라면 고속도로에서 시속 110㎞를 초과해 운전하지 않도록 했다. 기름값을 아끼기 위한 조치다.

    프랑스 정부는 민간 기업과 가정에도 실내 온도를 19도 이하로 유지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등은 끄는 등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달라며 참여를 촉구했다.

    에너지 절감을 약속하고 이행한 기업에는 보상도 약속했다. 가스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열펌프로 교체하는 가구에는 최고 9000유로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뤼나셰르 장관은 “올겨울 에너지 배급제를 시행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해야 한다”며 “함께 행동한다면 구속력 있는 조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인류 종말' 핵전쟁 경고한 바이든…"푸틴은 농담 안 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핵전쟁으로 인한 인류 종말 가능성이 1962년 이후 최고조에 다다랐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AP...

    2. 2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부회장 "러시아, 6개월~1년 더 전쟁 지속…우크라는 제2 한반도 될 것"

      “우크라이나는 제2의 한반도가 될 것입니다.”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연합군 총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칼라일 부회장(사진)은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는 전쟁 후 한국과...

    3. 3

      "미국에 망명"…알래스카로 도망친 러시아인들의 정체

      러시아인 2명이 미국 알래스카주로 도피해 망명 신청을 한 이유를 두고 ‘진실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