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2번째 부호 암바니 살해 협박범, 인도 경찰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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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바니 저택과 병원 등 폭파 위협"
아시아 두 번째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에 대해 살해 협박을 한 피의자가 인도 경찰에 체포됐다고 NDTV 등 인도 매체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뭄바이 경찰은 지난 5일 밤 북부 비하르주에서 피의자 라케시 쿠마르 미슈라를 체포, 전날 뭄바이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미슈라는 지난 5일 릴라이언스 그룹 재단이 운영하는 병원으로 두 차례 전화를 걸어 암바니와 그 가족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미슈라는 또 해당 병원과 암바니 회장의 뭄바이 저택인 안틸리아를 폭파하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뭄바이 경찰은 "위협 전화가 걸려온 후 신속하게 대응해 피의자를 체포했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가 수사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에는 안틸리아 인근에서 폭발물을 가득 실은 차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후 당국은 안틸리아 주변에 경찰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치안을 강화하고 있다.
27층짜리 저택인 안틸리아는 2010년에 완공됐으며 건물 가치는 22억달러(약 3조1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에는 600명의 스태프가 상주하며 암바니 일가의 생활을 돕는다.
엘리베이터만 10대가 운행되며 50명이 앉을 수 있는 극장도 설치됐다.
옥상에는 헬기 이착륙장만 3곳이 있을 정도로 호화로운 시설로 유명하다.
이날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암바니의 재산은 837억달러(약 117조원)로 세계 10위다.
아시아 부호 중에서는 역시 인도인인 아다니 그룹 회장 가우탐 아다니(1천270억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재산이 많다.
/연합뉴스
뭄바이 경찰은 지난 5일 밤 북부 비하르주에서 피의자 라케시 쿠마르 미슈라를 체포, 전날 뭄바이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미슈라는 지난 5일 릴라이언스 그룹 재단이 운영하는 병원으로 두 차례 전화를 걸어 암바니와 그 가족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미슈라는 또 해당 병원과 암바니 회장의 뭄바이 저택인 안틸리아를 폭파하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뭄바이 경찰은 "위협 전화가 걸려온 후 신속하게 대응해 피의자를 체포했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가 수사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에는 안틸리아 인근에서 폭발물을 가득 실은 차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후 당국은 안틸리아 주변에 경찰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치안을 강화하고 있다.
27층짜리 저택인 안틸리아는 2010년에 완공됐으며 건물 가치는 22억달러(약 3조1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에는 600명의 스태프가 상주하며 암바니 일가의 생활을 돕는다.
엘리베이터만 10대가 운행되며 50명이 앉을 수 있는 극장도 설치됐다.
옥상에는 헬기 이착륙장만 3곳이 있을 정도로 호화로운 시설로 유명하다.
이날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암바니의 재산은 837억달러(약 117조원)로 세계 10위다.
아시아 부호 중에서는 역시 인도인인 아다니 그룹 회장 가우탐 아다니(1천270억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재산이 많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