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병원·케이블카 설치 등 5대 분야 101개 사업 본격 추진
울주군, 민선 8기 공약사업 확정… 1조8천억원 규모
울산시 울주군은 민선 8기 군정 비전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울주' 실현을 위한 5대 분야 101개 공약 사업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4천193억원, 시비 2천357억원, 군비 8천202억원, 타 기관 및 민자 3천719억원 등 총 1조8천471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울주군은 이순걸 군수 공약을 중심으로,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해 공약추진 계획안을 작성했다.

이어 울주군민으로 구성된 주민배심원 검토와 논의를 거쳐 공약을 확정하고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

실행 분야는 군민중심 신뢰행정 구현, 필요한 곳에 두텁게 지원하는 복지 도시,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주도, 쾌적하고 품격있는 도시 조성 등이다.

먼저 군은 '군민중심 신뢰행정 구현' 분야에서 스마트 군정시스템 도입과 원콜서비스센터 운영, 주민 직접 소통창구 구축, 범서 굴화 제3민원센터 조성 등 5개 사업에 185억원을 투입한다.

'필요한 곳에 두텁게 지원하는 복지 도시' 분야로는 울주 군립병원 설립, 울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남부·서부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취약계층 자립지원 강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등 28개 사업으로 총 1천197억원을 배정한다.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를 위해서는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신불산 케이블카 조기 설치, 언양읍성 복합문화거리,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등 16개 사업에 2천882억원을 책정했다.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주도' 분야에서는 기술기반 강소기업 지원 및 육성,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6차산업 사업자 지원·스마트팜 농가 확대, 청년창업센터 건립 등 13개 사업에 1천353억원을 투입한다.

'쾌적하고 품격있는 도시 조성' 분야에서는 KTX 역세권 도심융합특구 유치, 동해남부선 역세권 개발, 개발제한구역 조정을 통한 도시 개발 등 39개 사업으로 1조2천855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한다.

이 군수는 "군민들께 약속드린 공약을 임기 내 반드시 완수해 더 나은 행복울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상 군민을 최우선으로 섬기며 군민의 행복과 울주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