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 취약계층 '1순위' 접종 대상

강원 원주시는 겨울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개량 백신(2가 백신) 접종에 나선다.

원주시,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개량 백신 접종 나서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BA.1 변이 기반 2가 백신은 임상시험에서 기존 백신보다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1.22배, 오미크론 변이(BA.1)에는 1.75배 더 높은 바이러스 무력화 능력이 확인됐다.

대상자는 18세 이상 1, 2차 기초 접종 완료자로 마지막 접종 4개월 후 또는 코로나19 확진 일로부터 4개월 이후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접종 1순위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시설과 정신건강 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건강 취약계층이다.

1순위 대상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질병관리청 콜센터, 원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콜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접종하면 된다.

18세 이상 성인을 비롯한 2, 3순위 대상자는 잔여 백신 당일 접종 방식을 통해 2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김진희 시 보건소장은 7일 "겨울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등에 대비하려면 감염 취약시설과 고령층 등 건강 취약계층의 추가 접종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