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보고서 앞두고 하락…이준석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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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고용보고서 앞두고 하락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현지시간 6일 미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93포인트(1.15%) 내린 29,926.9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8.76포인트(1.02%) 하락한 3,744.52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33포인트(0.68%) 밀린 11,073.31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7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비농업 고용자 수와 실업률 지표를 앞두고 실업자 수가 늘고 있으나 미국 중앙은행(Fed)은 긴축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심리가 약화됐습니다,
◆ 국제유가, OPEC+ 대규모 감산에 4일 연속 상승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대규모 감산 여파로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9센트(0.79%) 상승한 배럴당 88.4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팩트셋 집계 기준 이날 유가는 9월14일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앞서 OPEC+ 산유국들은 지난 5일 열린 장관급 회의에서 11월부터 산유량을 하루 20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감산 규모는 2020년 이후 최대입니다.
◆ 이준석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차기 총선 공천 어려울 듯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추가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윤리위는 어제 오후 7시부터 5시간여 동안 국회 본관에서 회의를 열어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안건을 논의한 끝에 이같은 징계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 법원에 낸 '정진석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데 이어 당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총 1년 6개월 처분을 받으면서 내년 6월까지 임기였던 당 대표직을 사실상 잃게 됐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2024년 4월에 치러지는 차기 총선에 출마할 수 있는 공천을 받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외통위·기재위 등 13개 상임위 국감…탈북어민 북송사건 쟁점
국회는 오늘 외교통일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등 13개 상임위별로 나흘째 국정감사를 이어갑니다. 외통위는 국회에서 통일부와 관련 기관을 상대로 감사에 나섭니다. 통일부는 문재인 정부 시절 이뤄진 탈북어민 북송 조치가 잘못됐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면서 북송 당시 사진을 공개했는데, 조치의 적절성과 통일부의 입장 번복을 둘러싸고 여야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기재위는 한국은행을 상대로 국감을 벌입니다. 한은이 지난 8월 기준금리를 2.5%로 올린 가운데 추가 빅 스텝(한 번에 0.5%포인트 인상) 단행 가능성 등 금리 인상 속도를 놓고 질의와 답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 IMF총재 "내년 경제성장 2.9%서 또 하향 조정"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현지시간 6일 미 조지타운대 연설에서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기존 2.9%에서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년도 새 성장률 예측치는 밝히지 않았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3.2%를 유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경기침체 및 금융 불안정성에 대한 위험 증가를 거론하면서 IMF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세계 경제 전망을 다음주에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IMF는 지난 4월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각각 3.6%로 예측했다가 7월 올해 전망치는 3.2%, 내년 전망치는 2.9%로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 "美, 반도체 장비 중국 수출 통제 나선다"
미국 정부가 이르면 현지시간 7일 중국 반도체 산업을 겨냥해 첨단 기술의 수출을 통제하는 신규 규제를 발표할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상무부가 이번주 중으로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미국 반도체 장비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중국에 투자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다만 로이터는 중국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외국 기업에 대한 수출은 건별로 별도 심사를 거칠 예정이고, 이는 허가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 전국 구름 많음…낮 최고 23도
금요일인 7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아침까지 시간당 20㎜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 10∼60㎜, 경북 남부 동해안 5∼20㎜, 전북, 제주도 5㎜ 미만, 경기 동부, 충청권, 경북권 내륙, 남해안 0.1㎜ 미만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14∼23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현지시간 6일 미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93포인트(1.15%) 내린 29,926.9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8.76포인트(1.02%) 하락한 3,744.52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33포인트(0.68%) 밀린 11,073.31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7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비농업 고용자 수와 실업률 지표를 앞두고 실업자 수가 늘고 있으나 미국 중앙은행(Fed)은 긴축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심리가 약화됐습니다,
◆ 국제유가, OPEC+ 대규모 감산에 4일 연속 상승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대규모 감산 여파로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9센트(0.79%) 상승한 배럴당 88.4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팩트셋 집계 기준 이날 유가는 9월14일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앞서 OPEC+ 산유국들은 지난 5일 열린 장관급 회의에서 11월부터 산유량을 하루 20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감산 규모는 2020년 이후 최대입니다.
◆ 이준석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차기 총선 공천 어려울 듯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추가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윤리위는 어제 오후 7시부터 5시간여 동안 국회 본관에서 회의를 열어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안건을 논의한 끝에 이같은 징계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 법원에 낸 '정진석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데 이어 당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총 1년 6개월 처분을 받으면서 내년 6월까지 임기였던 당 대표직을 사실상 잃게 됐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2024년 4월에 치러지는 차기 총선에 출마할 수 있는 공천을 받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외통위·기재위 등 13개 상임위 국감…탈북어민 북송사건 쟁점
국회는 오늘 외교통일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등 13개 상임위별로 나흘째 국정감사를 이어갑니다. 외통위는 국회에서 통일부와 관련 기관을 상대로 감사에 나섭니다. 통일부는 문재인 정부 시절 이뤄진 탈북어민 북송 조치가 잘못됐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면서 북송 당시 사진을 공개했는데, 조치의 적절성과 통일부의 입장 번복을 둘러싸고 여야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기재위는 한국은행을 상대로 국감을 벌입니다. 한은이 지난 8월 기준금리를 2.5%로 올린 가운데 추가 빅 스텝(한 번에 0.5%포인트 인상) 단행 가능성 등 금리 인상 속도를 놓고 질의와 답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 IMF총재 "내년 경제성장 2.9%서 또 하향 조정"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현지시간 6일 미 조지타운대 연설에서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기존 2.9%에서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년도 새 성장률 예측치는 밝히지 않았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3.2%를 유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경기침체 및 금융 불안정성에 대한 위험 증가를 거론하면서 IMF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세계 경제 전망을 다음주에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IMF는 지난 4월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각각 3.6%로 예측했다가 7월 올해 전망치는 3.2%, 내년 전망치는 2.9%로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 "美, 반도체 장비 중국 수출 통제 나선다"
미국 정부가 이르면 현지시간 7일 중국 반도체 산업을 겨냥해 첨단 기술의 수출을 통제하는 신규 규제를 발표할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상무부가 이번주 중으로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미국 반도체 장비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중국에 투자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다만 로이터는 중국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외국 기업에 대한 수출은 건별로 별도 심사를 거칠 예정이고, 이는 허가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 전국 구름 많음…낮 최고 23도
금요일인 7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아침까지 시간당 20㎜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 10∼60㎜, 경북 남부 동해안 5∼20㎜, 전북, 제주도 5㎜ 미만, 경기 동부, 충청권, 경북권 내륙, 남해안 0.1㎜ 미만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14∼23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