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상 10관왕 브로드웨이 명작…12월 국내서 아시아 초연
뮤지컬 '물랑루즈' 캐스팅 공개…홍광호·아이비 출연
오는 12월 아시아 초연으로 국내에서 선보이는 뮤지컬 '물랑루즈'에 홍광호, 이충주, 아이비, 김지우, 김용수, 이정열 등이 캐스팅됐다.

CJ ENM은 12월 20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물랑루즈'의 캐스팅을 6일 공개했다.

'물랑루즈'는 1980년대 프랑스 파리의 클럽 '물랑루즈'의 최고의 스타 '사틴'과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을 그린 뮤지컬이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와 김지우가 주인공 '사틴'으로 무대에 오르며 작곡가 '크리스티안' 역은 홍광호와 이충주가 맡았다.

클럽 물랑루즈를 이끄는 단장 '지들러' 역에는 김용수와 이정열이 출연하며 물랑루즈를 후원하는 부유한 귀족 '몬로스 공작' 역은 손준호와 이창용이 맡았다.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물랑루즈'는 2019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선보인 뒤 제74회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10개 상을 받았다.

CJ ENM이 글로벌 공동 제작을 맡았으며 오는 12월 미국, 영국, 호주, 독일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