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양산시, 부산시 북구·사하구·강서구·사상구 참여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낙동강을 낀 부산·경남 6개 지자체가 상생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꾀한다.

경남 김해시·양산시, 부산시 북구·사하구·강서구·사상구는 6일 양산시 비즈니스센터에서 낙동강 협의체 업무협약을 했다.

경남 동부권과 부산 서부권에 위치한 6개 지자체는 낙동강을 마주한 도시들로 교통·생활권이 겹치거나 주민 교류가 빈번하다.

6개 도시 인구는 180만명이 넘는다.

나동연 양산시장, 홍태용 김해시장, 오태원 북구청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조병길 사상구청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6개 도시는 낙동강을 매개로 하는 문화, 관광, 경제, 환경 문제를 상호협력해 효율적으로 해결하고자 협의체를 구성했다.

6개 도시는 생태탐방선, 수상레저 등 낙동강 관광 자원화 사업 추진, 낙동강 관련 현안 공동 협의, 기타 낙동강을 거점으로 한 공동문제 해결에 힘을 합친다.

낙동강 협의체는 오는 11월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한다.

시장, 구청장 6명은 "낙동강은 "동강은 남한에서 가장 긴 강이자 부산·경남의 젖줄이다"며 "협의체가 낙동강 권역 지자체가 겪는 여러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장, 구청장 6명은 협약식 후 양산시 물금신도시에 있는 낙동강 수변공원인 황산공원을 둘러봤다.

낙동강 마주한 경남·부산 6개 도시 협의체 구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