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를 충남으로"…범도민 추진위원회 출범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을 위해 민·관이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육사 충남 유치 범도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했다.

추진위 상임위원장은 이경용 충남새마을회 회장과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맡았다.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군수, 대학 총장, 충남연구원장 등으로 구성된 고문단 50명을 포함해 시민사회단체 대표부터 도의원, 시·군의원까지 총 491명이 추진위에 참여했다.

추진위는 공동결의문을 통해 "육사 생도들은 군사훈련을 위해 논산 등 전국으로 출장을 가고 있는 형편"이라며 "충남은 국방대학교, 육·해·공군본부와 조성 중인 국방국가산업단지가 있는 데다 인근 대전에 국방과학연구소와 간호사관학교, 항공우주연구원이 있어 육사 이전에 최적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다음 달 국회에서 육사 충남 이전과 관련한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육사 이전을 충남지역 15대 정책과제 중 하나로 제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