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尹대통령에 '포항 철강산업 위기' 관심 건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일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현장에서 제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역 현안에 지원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태풍 피해로 인한 철강산업 위기 상황과 관련해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에 관심을 요청했다.

태풍 '힌남노'로 포스코를 비롯한 포항철강산업단지 297곳 중 104곳이 피해를 봤고, 피해액은 1조7천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와 포항시는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을 신청했고, 지난달 28일 정부 합동실사단이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도는 이달 중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지사는 또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1천730억 원 규모의 호미 반도 국가해양정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에 협조를 부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