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용산아트홀서 개막…한 달간 국내외 발레스타 무대 선보여
일상에서 즐기는 수준 높은 발레…'K-발레월드' 개막
한국발레협회는 제15회 서울국제발레축제 'K-발레월드'를 11월 5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용산구 용산아트홀, 강동아트센터 등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서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발레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월드발레스타갈라'를 비롯해 국내 안무가들의 다양한 창작 작품을 만날 수 있는 'K-발레 레퍼토리 시리즈', '일상 속 발레'를 주제로 기획된 'D-플레이그라운드' 등이 관객을 찾아간다.

'K-발레 레퍼토리' 시리즈 중 김성민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의 '콤비네이션', 유회웅 리버티홀의 '치얼스', 권보빈 B-발레단의 '언브레이커블'이 5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개막 공연으로 열린다.

오는 15일과 18일 강동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D-플레이그라운드'는 시민을 위한 개방적인 발레 축제를 표방하는 올해 축제에서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무용수들의 일상부터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한국발레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11월 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월드발레스타갈라'에는 미국 아메리칸 발레씨어터의 한국인 최초 남자 수석무용수 안주원과 볼쇼이발레단 솔리스트 드미트리 비수쿠밴코, 모스크바국제발레콩쿠르 우승자인 박티아르 아담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박예은, 심현희, 박종석 등이 출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