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하기 좋은 공공시설 찾아요"…서울시 공모전
서울시는 6일부터 11월 2일까지 '나만의 웨딩 공간을 찾아라!' 공모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나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시설 중 결혼식을 올리기 좋은 장소를 추천받는다.

이미 작은 결혼식 장소로 사용되는 용산가족공원, 남산공원 호현당, 올림픽공원, 양재 시민의 숲, 남산골 한옥마을 등은 제외된다.

시민 누구나 네이버폼(naver.me/xtHEkPO0)으로 시설명과 소재지, 추천 사유를 적고 사진 1장을 첨부해 내면 된다.

참가자 50명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준다.

시는 11월 중 19곳을 선정해 서울시 홈페이지에 발표할 계획이다.

해당 장소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나만의 결혼식' 예식 공간으로 활용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결혼식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젊은 세대를 위해 장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서울에 숨어있는 의미 있고 매력적인 공간을 많이 추천받아 예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