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마포아트센터서
'마법의 손' 클래식기타 거장 러셀 내한공연
'마법의 손'으로 불리는 클래식 기타의 거장 데이비드 러셀이 내한 리사이틀을 연다.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23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러셀의 리사이틀을 연다고 4일 밝혔다.

2018년 내한 이후 4년 만에 한국 팬들을 만나는 러셀은 바흐와 알베니즈 등 고전 레퍼토리를 비롯해 페르난도 소르, 요한 쿠나우 등의 곡들을 선보인다.

'브라질 무곡'으로 유명한 작곡가 호르헤 모렐(지난해 작고)을 기리는 뜻으로 모렐이 생전에 자신에게 헌정한 '소나티나'도 들려줄 계획이다.

영국 출신으로 런던 왕립음악원에서 수학한 러셀은 클래식 기타의 대표적인 '비르투오소'(기교가 매우 뛰어난 연주자)로 통한다.

2005년에는 음반 '라틴 선율'(Aire Latino)로 미국 그래미상 클래식음악 최우수 기악 독주 부문을 수상했고, 2010년에 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식 음반상인 그라모폰 올해의 음악인상 후보에도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