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대면 행사로 만나는 '남원 흥부제' 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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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가 돌아왔다'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기념행사와 공연, 체험, 경연 등 4개 분야 20여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7일의 개막 축하공연에는 인기가수 거미, 부활, 홍진영, 김범룡 등이 출연해 흥을 돋우며 관객 참여 공연인 '흥부락(樂) 놀부락(樂) 한마당', 귀로 듣는 흥부전인 '판소리 열전-흥부를 만나다'도 펼쳐진다.
어린이들을 위한 흥부놀이터, 흥부놀부 명랑운동회, 흥부네 잔칫날 떡메치기, 흥부박 터뜨리기 등 체험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남원농악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흥부골 남원 농악경연대회, 흥부가의 대가 강도근을 기리는 제30회 금파 강도근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흥부제에 맞춰 남원에서 녹화하는 전국노래자랑, 백일장 대회 등도 진행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해 흥부제는 3년 만의 대면 행사인 만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풍성한 체험 거리로 꾸몄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