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년까지 적용 국가수도기본계획 5일 고시
2040년까지 수도시설·정수장 확충·보수에 24조원 투입
올해부터 2031년까지 적용될 '국가수도기본계획'을 5일 고시한다고 환경부가 4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2040년까지 수도시설 확충·유지보수와 취·정수시설 개량·안정화에 24조4천6억원을 투입하는 방안이 담겼다.

2040년까지 74개 시군에서 하루 221만㎥ 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급수체계 조정과 지방·광역상수도 개발 등으로 대응한다는 것이 환경부 방안이다.

가뭄 등에 대응한 수도시설 간 비상연계와 수도권 개량·복선화에는 13조5천702억원이 투입한다.

이번 국가수도기본계획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나눠하던 물 업무를 환경부가 전담하도록 한 '물관리 일원화' 이후 처음으로 수립된 계획이다.

환경부는 원래 나뉘어 수립되던 '전국수도종합계획'과 '광역 및 공업용수도 수도정비기본계획'을 하나로 통합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