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는 다음달 4일 출범일 28개의 증권사가 거래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든 시장에 참가하는 곳은 교보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LS증권, 유안타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14곳이다. 나머지 14개 회사는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8시)에 먼저 참여한 뒤 추후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20분)에 진입할 계획이다.국내 첫 ATS 등장으로 국내 투자자들은 다음달 4일부터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12시간 동안 주식 거래가 가능해졌다. 기존 MTS·HTS(모바일·홈트레이딩시스템)에서 거래 방식, 수수료 등을 비교한 뒤 원하는 거래소에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넥스트레이드 측은 국내 주식 위탁 매매를 하는 증권사 대부분이 거래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참여 의사를 밝인 28곳 증권사의 위탁매매점유율 합계는 작년 거래대금 기준 87.4% 수준이다.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거래시간 확대 등 시장변화를 투자자가 폭넓게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장 정착 이후 넥스트레이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주식시장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국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30년 만기 미국 국채에 ‘올인’했다가 속앓이 한 투자자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채권은 주식처럼 투자하면 안 되는 상품입니다.” 마경환 GB투자자문 대표는 26일 “채권은 잃으면 안 되는 돈을 위한 투자처”라며 “특히 은퇴 이후라면 욕심을 내려놓고 ‘5:3:2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995년 업계에 뛰어들어 대한투자신탁(현 하나증권), 프랭클린템플턴 등을 거친 채권 전문가다. 2019년부터는 GB투자자문을 차려 독립해 투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美국채 투자 기회…분할 매수 유효"지난해 미 증시 급등세와 함께 채권을 지루한 투자처로 취급하는 개인 투자자가 부쩍 늘었다. 금리 3% 미만의 한국 국채를 두고 “은행 예금이랑 다를 게 없다”는 취급이 흔해졌다. 하지만 마 대표는 “증시의 활황은 영원할 수 없는 반면 채권은 과욕만 없다면 언제든 마음이 편할 수 있는 투자처”라고 단언했다.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마련하면 원금 손실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5~10%대 중수익을 안전하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마 대표는 이를 위해 “전체 포트폴리오의 50%는 한국 국채로 채우라”고 조언했다. 이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는 다음 달 4일 출범부터 28개 증권사가 거래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28개 증권사 중 14개 회사는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20분),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8시) 거래에 모두 참여한다.이 14개 회사는 교보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LS증권, 유안타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이다.나머지 14개 회사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 먼저 참여한 후 추후 메인마켓에 참여할 예정이다.이 14개 회사는 다올투자증권, DB금융투자, BNK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부국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IBK투자증권, iM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케이프증권, 한양증권이다.넥스트레이드 거래에 참여하는 28개 증권사의 위탁매매 점유율 합계는 지난해 거래대금 기준 87.4%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