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노인의 날'…시민단체 "무연고 사망·자살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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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에서 지정한 '세계 노인의 날'인 1일 시민단체들이 무연고 사망·자살 문제에 대한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
노후희망유니온 등 노인·종교·문화 20여 개 시민단체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앞에서 추모제와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노인의 날을 자축하는 행사가 여러 곳에서 열리지만 정작 대다수 기층 노인들은 오늘도 아무도 모른 채 죽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단체들은 이어 매년 무연고 사망·자살 노인의 실태를 조사해 발표하고 3년 안에 무연고 사망·자살 노인 숫자를 절반으로 줄일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가 공개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인구 10만 명 당 65세 이상 노인 자살자 수는 42.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20명 내외)의 배가 넘는다.
지난해 자살로 인한 사망자 1만3천352명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27.1%(3천619명)에 달한다.
또 2017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60세 이상 무연고 사망자 수는 1천132명에서 2천359명으로 약 2배로 늘었다.
/연합뉴스
노후희망유니온 등 노인·종교·문화 20여 개 시민단체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앞에서 추모제와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노인의 날을 자축하는 행사가 여러 곳에서 열리지만 정작 대다수 기층 노인들은 오늘도 아무도 모른 채 죽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단체들은 이어 매년 무연고 사망·자살 노인의 실태를 조사해 발표하고 3년 안에 무연고 사망·자살 노인 숫자를 절반으로 줄일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가 공개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인구 10만 명 당 65세 이상 노인 자살자 수는 42.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20명 내외)의 배가 넘는다.
지난해 자살로 인한 사망자 1만3천352명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27.1%(3천619명)에 달한다.
또 2017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60세 이상 무연고 사망자 수는 1천132명에서 2천359명으로 약 2배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