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옥 작가 신작 '7인의 탈출'…엄기준·황정은·이준 등 출연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김순옥 작가가 선보이는 신작 드라마가 내년에 공개된다.

SBS는 새 드라마 '7인의 탈출'에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부터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 이덕화 등을 캐스팅하고 촬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인이 엄청난 사건을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 '펜트하우스'에서 복수, 살인, 불륜 등이 얽힌 파격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PD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엄기준이 국내 최대 모바일 플랫폼 기업의 대표 매튜 리 역을 맡았다.

매튜 리는 실체를 아는 사람이 몇 없을 정도로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로 기괴한 사건에 얽혀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황정음은 유능하고 저돌적인 드라마 제작사 대표 금라희로 분한다.

금라희는 돈과 성공을 인생 최대 가치로 여기는 여자로 엄청난 유산 상속을 위해 15년 전 자신이 버렸던 딸을 찾는다.

이준은 조폭 출신으로 꿈도 희망도 없이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민도혁으로, 이유비는 교내 스타이자 아이돌 지망생으로 욕망을 숨긴 채 거짓된 삶을 사는 한모네로 분한다.

신은경은 산부인과 전문의 차주란을, 이덕화는 건물주이자 현금 부자인 방칠성으로 분한다.

차주란은 아버지뻘 되는 방칠성과 함께 살며 그의 재산을 노린다.

이 밖에 윤종훈은 연예기획사 체리엔터테인먼트 대표 양진모, 조윤희는 미술 교사 고명지, 조재윤은 덕선경찰서 형사 반장 남철우로 분한다.

'7인의 탈출'은 2023년 방송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