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지하주택 갇힌 이웃 구한 시민 등 5명 서울시 표창
지난 8월 집중호우 당시 침수된 주택에서 이웃을 구조한 시민 등 5명이 서울시 표창을 받는다.

22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2022 서울안전한마당' 안전다짐식에서 오세훈 시장은 지난달 폭우로 지하주택에 갇힌 시민을 구한 이웃 주민과 경찰관 등 5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표창 수상자는 시민 김진학(28)·박종연(54)·은석준(25)씨와 서울시설공단 직원 김정현(35)씨, 경찰관 이태희(34)씨 등 5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8일 집중호우 당시 관악구 조원동 지하층 주택에 갇힌 주민을 발견하자 힘을 합쳐 창문을 깨고 구조 작업을 벌였다.

서울안전한마당에서는 이날부터 24일까지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 히어로 코스튬 콘테스트, 소방차 끌기 대회, 수관 볼링·배틀로프·애니 스쾃 등 3개 종목으로 구성된 스트롱 챌린지, 청소년 재난현장로봇 대회 등이 마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