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산업에서 혁신을 꾀한 기업에 수여하는 페이스 어워드(PACE Award)를 수상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인 오토모티브 뉴스가 주관하는 이 상은 완성차 업체와 협력사의 뛰어난 협업 사례, 양산 기술, 선행 기술 등 3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유무선 통신 통합제어기(CCU)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아 협업 부문 상을 받았다. CCU는 차량 내·외부의 연계와 데이터 전달을 위한 장치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커넥티드 카 서비스 등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위해 필수적이다.

현대차그룹과 협업한 소나투스는 실리콘밸리 기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 CCU 내의 원격진단과 차량 데이터 수집 등을 위한 주요 모듈을 공동 개발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